Plant & Forest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Science. 1 December 2024. 687-697
https://doi.org/10.7744/kjoas.510421

ABSTRACT


MAIN

  • Introduction

  • Materials and Methods

  •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   문항설계 및 분석방법

  • Results and Discussion

  •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탐색 여부 및 관심도

  •   농업생명공학 관련 정보수집 실태 및 수용도

  •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수집 특성

  • Conclusion

Introduction

농업생명공학기술은 전통 육종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기술로써, 현대의 분자생물학 기술을 이용하여 목적에 맞게 유전자를 활용하는 기술이다(Lee and Suh, 2011). 농업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된 GM (genetically modified) 작물은 1994년 미국의 무르지 않는 토마토의 상업화 이후 재배 및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재배면적이 2억 220만 헥타르에 이르렀다(Agbioinvestor, 2023). GM 작물은 농가 소득증대와 같은 경제적 가치 이외에도 종다양성 보존, 환경보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PG Economics, 2011; Klümper and Qaim, 2014; ISAAA, 2019). 하지만 GM 작물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농업생명공학기술과 GM 작물에 대해 환경위해성 및 인체위해성 등 부정적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Shen et al., 2022; Vega Rodríguez et al., 2022), 이러한 찬반 논쟁은 일정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생명공학기술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집단 간의 이해관계, 과학적 지식 수준, 문화적 인식의 차이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Chung et al., 2015; Kim and Chung, 2016). 실증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과학 문제에 대한 소통은 종종 미지에 대한 우려를 고취시키며, 신뢰가 부족할수록 사람들에게 두려움, 위험 인식, 불안, 분노를 악화시킬 수 있다(Jiang and Fang, 2019). 하지만 많은 연구 보고에서 국내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농업생명공학 정보가 일방적인 소통방식 만을 강조하는 편향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 원활한 소통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하고 있다(Teng, 2009; Kim et al., 2015; Yu et al., 2023). 따라서 국민들에게 농업생명공학에 대해서 과학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필요성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제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급자 중심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수요자 중심의 내용과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국내에서 수행된 농업생명공학 및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인식적 실태파악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으며, 반면에 국민들의 정보 요구도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Lee 등(2021)Lee와 Kim (2020), Park과 Kim (2005), Kim과 Kim (2002) 등으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이러한 실증적 연구들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고등학생(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은 실정으로 Lee 등(2010)의 ‘유전자 조작 생물(GMO)에 대한 초·중·고 학생들의 인식 조사’가 유일하다. 농업생명공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사회적 수용성의 제고를 위해서는 성인 뿐 아니라 향후 주요 소비 및 연구 개발의 주역이 될 현재의 청소년에게 정보제공 및 공유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 요구도 및 선호하는 정보제공 방식 등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효율적인 정보제공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이용 경험자와 비경험자를 구분하고, 이들의 정보 탐색 경험이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지식과 인식 및 정보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기존에 수행된 성인 대상의 조사 결과(Lee et al., 2021)와 비교함으로써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차별적 정보제공 전략이 무엇인가를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적 수용태도를 확인하고, 정보 수요 및 수집 방식의 실태파악을 통하여 기존의 정보제공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Materials and Methods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의 정보탐색 행태와 관심도, 정보요구 및 선호하는 정보제공 방식 등을 파악하고, 집단간 비교분석을 통하여 보다 효율적인 정보제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을 통하여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자발적 정보탐색 경험유무에 따라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제공 채널은 인터넷으로 제한하였으며, 이는 기존의 연구에서 인터넷이 자발적 정보 수집을 위한 정보제공의 대표적 채널로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Kim et al., 2015).

조사 기간은 2020년 9월 4일부터 3주 동안 실시하였고, 조사대상은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방식으로 하였으며, 표본추출방식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표본추출 하였다. 총 응답건수는 3,513건이었으며, 13세 미만 또는 20세 이상 148건, 중·고등학생 이외의 직업 254건, 농업생명공학 인지 무경험자 244건, 불성실 응답 862건을 무효표본(1,508건)으로 제외한 다음, 최종 2,005건을 유효표본으로 선정하였으며, 그 가운데 자발적 정보수집 경험자는 505명이며, 나머지 1,500명은 무경험자이다. 응답자의 주요 특성(빈도)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2,005).

Variable Content N %
Gender Man 761 38.0
Woman 1,244 62.0
Ages (years) 13 3 0.1
14 290 14.5
15 433 21.6
16 420 20.9
17 483 24.1
18 323 16.1
19 53 2.6
Occupations Middle school student 708 35.3
High school student 1,297 64.7
Areas Seoul 332 16.6
Busan 101 5.0
Daegu 106 5.3
Incheon 135 6.7
Gwangju 78 3.9
Daejeon 74 3.7
Ulsan 59 2.9
Sejong 20 1.0
Gyeonggi-do 514 25.6
Gangwon-do 50 2.5
Chungcheongbuk-do 57 2.8
Chungcheongnam-do 93 4.6
Jeollabuk-do 60 3.0
Jeollanam-do 73 3.6
Gyeongsangbuk-do 98 4.9
Gyeongsangnam-do 134 6.7
Jeju-do 21 1.0

청소년의 특성 및 차별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같은 시기에(2020년)에 수행한 성인대상의 인식조사 결과를 비교하였다(Lee et al., 2021). 성인 대상의 조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총 1,869건의 응답에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인지경험이 없는 182건을 제외한 1,687건에서 온라인으로 자발적 정보수집을 경험한 517건을 유효표본으로 선별한 이후, 나머지 1,170건에서 성별 및 연령별 할당을 초과 및 불성실 응답자 641개를 제외한 529건(자발적 정보수집 무경험자)을 합한 1,046건을 최종 유효응답 표본 수로 제한하였다.

문항설계 및 분석방법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농업생명공학의 효율적인 정보제공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인식조사의 문항설계에서 우선적으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인지여부를 확인한 다음, 인지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제외시키고, 다음 문항에서 정보수집의 대표적 선호채널인 인터넷으로 자발적 정보수집의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최소한 500명 이상으로 할당하였다. 이후 조사 내용을 농업생명공학 관련 인지 및 지식 문항,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인지적 수용태도에 관련문항,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수집 관련 문항, 농업생명공학 온라인 정보 제공 방식 관련 문항 등의 순서로 구성하였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인지도 측정을 위해서 객관적 인지도와 주관적 인지도로 분류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주관적 인지도는 ‘전혀 모르고 있다’ 부터 ‘매우 잘 알고 있다’ 까지의 5점 척도로 구성하였고, 객관적 인지도의 경우 농업생명공학의 실태문항과 지식문항으로 구별하여 ‘그렇다’, ‘아니다’, ‘모른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인지적 수용태도 측정을 위해 농업생명공학기술 및 산출물에 대한 유익성과 유해성을 구별하여 각 4문항씩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이후 각종 정보수집의 매체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 문항, 그리고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관심도와 관심분야의 관련문항을 포함하였다. 또한 온라인이라는 정보매체를 통한 수집빈도와 선호 및 신뢰하는 온라인 사이트,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의 전반적인 만족도, 사이트에서의 분야별 만족도 및 중요도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과 이외에 콘텐츠의 유형별 선호도와 정보제공 사이트의 선호유형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초분석인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바탕으로 교차분석(cross tabulation analysis) 및 ANOVA 분산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Results and Discussion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탐색 여부 및 관심도

인식조사에서 가장 차별적 기준은 온라인을 통한 자발적인 정보수집의 경험여부였으며, 이를 위해 ‘온라인으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은 25.2%이었으며, 나머지 74.8%는 자발적인 정보수집의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자발적 정보수집 경험은 동일한 조건에서의 성인대상의 조사결과인 32.2%보다 7%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학제별 유경험자의 비율은 중학생의 경우 18.8%며, 이는 고등학생의 28.7% 대비 9.9%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Table 2). 이는 고등학교에서 해당 관련내용을 수업내용 및 관심이슈로 다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추측되었다.

Table 2.

Experience of voluntary online information search on agricultural biotechnology (N = 2,005).

Classification Yes No Total
Middle school students 133 (18.8%) 575 (81.2%) 708 (100%)
High school students 372 (28.7%) 925 (71.3%) 1,297 (100%)
Total 505 (25.2%) 1,500 (74.8%) 2,005 (100%)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주관적 인지도를 측정하기 위해 ‘귀하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부터 ‘매우 잘 알고 있다’까지 5점 척도로 하였다. 주관적 인지도에 대한 측정결과 ‘보통이다’ 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았으며, ‘모르는 편이다’는 응답은 32.6%로 뒤를 이었다(Table 3). 성인대상의 조사 결과에서는 ‘보통이다’는 38.7%, ‘모르는 편이다’는 34.8%이며, 이는 청소년의 주관적 인지도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Lee et al., 2021). 이러한 주관적 인지도는 자발적 탐색의 경험유무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탐색 경험이 있는 경우 ‘매우 잘 알고 있다’ 1.6%, ‘아는 편이다’가 47.7%인 반면에 정보탐색 경험이 없는 경우 각각 0.1% 및 10.5%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이는 성인대상의 조사결과와 유사하였다(Lee et al., 2021). 결과적으로 조사대상에 관계없이 자발적 정보탐색의 경험 유무가 주관적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ble 3.

Subjective awareness of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lassification I don’t know at all I don’t know I know a little I know I know very well
Total 8.6 32.6 38.5 19.9 0.4
Information search status
    Yes 0 11.1 39.6 47.7 1.6
    No 11.5 39.8 38.1 10.5 0.1

농업생명공학의 지식을 묻는 객관적 인지도의 측정문항은 성인대상의 조사문항과 동일하게 구성하였다(Lee et al., 2021).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객관적 인지도 측정 문항은 실태문항과 지식문항으로 구별하여 각각 5개의 문항에 ‘그렇다’, ‘아니다’, ‘모른다’로 구성하였다. 지식문항은 (1)생명공학(GM)작물은 1 - 4개의 외래유전자를 주입하는 것이므로 기존의 육종보다 유전자의 변화량이 극히 적다(정답: 그렇다), (2)GM 콩에는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지만, 일반(non-GM)콩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아니다), (3)생명공학(GM)작물 식품은 먹은 사람의 유전자를 변형시킬 수 있다(아니다), (4)물고기의 유전자가 이식된 GM작물에서는 물고기 맛이 난다(아니다), (5)동물유전자를 식물에 이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아니다)로 구성되었으며, 실태문항은 (6)국내로 수입된 GM작물의 80% 정도는 사료용이다(그렇다), (7)GM농산물은 반드시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야만 재배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그렇다), (8)전 세계 재배되는 콩의 80% 이상은 GM 콩이다(그렇다), (9)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GM농산물이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아니다), (10) 우리나라는 생명공학(GM)식품에 표시제를 하고 있다(그렇다)로 구성하였다.

전체 문항에 대한 평균 정답률은 38.0%, 오답률은 17.8%, ‘모른다’는 응답은 44.2%로 나타났다(Table 4). 정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은 ‘GM농산물은 반드시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야만 재배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로 58.0%의 정답률을 나타냈으며, 가장 정답률이 낮은 문항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GM농산물이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로 12.9%의 정답률(오답률 40.4%)을 나타냈다. 자발적 정보탐색 경험 유무에 따른 정답률을 교차분석한 결과, 생명공학에 대해 정보탐색 경험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정답률이 18.4%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른다’는 응답은 정보탐색 경험 유무에 따라 각각 26.2%와 50.4%로 큰 차이를 보였다(Table 4). 이러한 결과를 통해 농업생명공학에 대해 자발적인 정보수집의 경험유무에 따라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객관적 인지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ble 4.

Knowledge about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lassification Question for knowledge Question for status Meanz
Q1 Q2 Q3 Q4 Q5 Q6 Q7 Q8 Q9 Q10
Total
    Correct answer rate 20.1 43.9 39.0 35.1 40.1 36.0 58.0 38.9 12.9 55.5 38.0 ± 13.1
    Incorrect answer rate 19.9 12.4 22.9 20.2 19.3 13.2 7.7 12.5 40.4 9.3 17.8 ± 9.0
    ‘I don’t know’ response rate 60.0 43.7 38.1 44.7 40.6 50.8 34.3 48.7 46.7 35.2 44.3 ± 7.4
Information search experience
    Yes Correct answer rate 30.3 65.5 49.3 47.1 52.7 53.1 74.7 58.2 15.6 70.9 51.7 ± 17.1
Incorrect answer rate 31.1 10.5 28.3 23.4 21.6 15.8 10.3 11.9 54.5 13.3 22.1 ± 12.9
‘I don’t know’ response rate 38.6 24.0 22.4 29.5 25.7 31.1 15.0 29.9 29.9 15.8 26.2 ± 6.8
    No Correct answer rate 16.7 36.7 35.5 31.1 35.9 30.2 52.4 32.3 11.9 50.3 33.3 ± 11.9
Incorrect answer rate 16.1 12.9 21.6 19.1 18.5 12.3 6.9 12.7 35.7 8.0 16.4 ± 7.8
‘I don’t know’ response rate 67.2 50.5 43.4 49.8 45.5 57.5 40.7 55.0 52.3 41.7 50.4 ± 7.7

z ± means standard deviation (SD).

이러한 청소년의 객관적 인지도 수준은 Lee 등(2021)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의 평균 정답률인 39.9%에 비해 1.9% 낮았으나, 오답률은 4.3% 낮은 수치이다. 청소년의 객관적 인지도 수준이 성인대비 1.9% 낮은 이유는 분석대상의 표본특성에서 자발적 정보수집 경험의 비중이 청소년(25.2%) 대비 성인(48.3%)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근거나 기준으로 보면 청소년의 객관적 인지도가 성인에 비해 낮다고 해석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성인 대비 자발적 정보수집의 경험자 비율이 약 2배 정도 적음에도 불구하고 오답률이 4.3% 낮다는 것은 농업생명공학 정보의 왜곡을 줄여 올바른 정보공유에 유의미 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응답 결과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는 응답비율이 64.4%로 ‘많다’는 응답비율의 6.2% 대비 무려 10배 이상으로 높으며, 나머지 29.4%는 ‘약간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관심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5). 이와 관련하여, 자발적 정보탐색의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16.7%, ‘없다’는 응답률은 35.4%인 반면에 정보탐색 경험이 없는 청소년의 경우 2.3%만이 ‘관심이 많다’고 응답하였고, ‘관심이 없다’는 응답률은 무려 74.1%로 두 집단 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Table 5.

Interest in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lassification Not at all Not really A little A lot Very much
Total 26.7 37.7 29.4 5.7 0.5
Information search experience
    Yes 8.5 26.9 46.7 16.0 0.7
    No 32.8 41.3 23.6 2.2 0.1

청소년의 인지도 측정을 위한 주관적 인지도, 관심도, 객관적 인지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세 지표 간의 유의미한 정(正)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인지도, 관심도, 주관적 인지도 등 3개의 인자들을 각각 다른 인자와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한 결과 모든 상관관계에서 p값이 유의 수준 0.01 이하의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어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특히 주관적 인지도와 관심도는 0.529로 상관성이 매우 높았으며, 주관적 인지도와 객관적 인지도는 0.435, 객관적 인지도와 관심도는 0.346의 상관성을 보여주었다(Table 6). 이러한 결과는 성인대상의 분석결과와 유사한 패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Lee et al., 2021).

Table 6.

Correlation analysis among subjective awareness, interest, and objective awareness.

Classification Subjective awareness Interest Objective awareness
Subjective awareness 1 - -
Interest 0.529** 1 -
Objective awareness 0.435** 0.346** 1

** p ≤ 0.01.

또한 주관적 인지도, 관심도, 객관적 인지도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주관적 인지도와 관심도가 객관적 인지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7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객관적 인지도에 대한 주관적 인지도와 관심도의 인과관계 분석에서 t-test 값이 모두 p ≤ 0.001로 나타나 매우 높은 통계적 유의미성을 나타내 해당 변수들 간에 매우 강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시사했으며, 특히 관심도 대비 주관적 인지도가 높을수록 객관적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성인대상의 분석결과와도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Lee et al., 2021).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주관적, 객관적 인지도에 원인으로 작용하는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able 7.

The effects of interest and subjective awareness on knowledge of agricultural biotechnology.

Classification Non-standardized coefficients Standardized coefficients t
B SE Beta
Constant 0.146 0.167 - 0.874
Subjective awareness 0.988 0.066 0.350 14.957***
Interest 0.450 0.066 0.161 6.859***

R2 = 0.217; Adj R2 = 0.215; F = 144.269***.

B, non-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 p ≤ 0.001.

농업생명공학 관련 정보수집 실태 및 수용도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수용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14개 관련문항을 조사하였다. 긍정적 수용이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21세기 생명공학산업과 식량안보 향상의 핵심 기술이다’에 50.6%가 동의한 반면에 부정적 수용이 가장 높은 문항은 ‘생명공학작물은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교란시킨다’에 50.2%가 ‘그렇다’로 응답하였다. 자발적 정보수집 경험의 유무에 따라서 유경험자는 긍정적 수용에 평균 47.3%, 부정적 수용에 41.4%이며, 무경험자의 경우 긍정적 수용에 26.7%, 부정적 수용에 24.0%로 나타났다. 무경험자의 경우 유경험자 대비 인식적 수용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data not shown). 이는 자발적 정보수집의 유경험자들이 상대적으로 인식적 수용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그 동안 농업생명공학에 대해 수집한 정보내용의 성향이 인식적 수용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습득한 정보내용의 성향이 긍정적인 경우(18.8%)보다 부정적인 경우(26.0%)가 7.2%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8). 이러한 특성은 자발적 정보수집의 경험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부정적 정보내용(경험 유: 35.7%, 경험 무: 21.5%)이 긍정적 정보내용(경험 유: 28.0%, 경험 무: 14.6%)보다 수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자발적 정보수집의 경험자들이 정보수집 미경험자들에 비해 수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 정보내용은 13.4% (경험 유: 28.0%, 경험 무: 14.6%), 부정적 정보내용은 14.2% (경험 유: 35.7%, 경험 무: 21.5%)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8.

Impact of positive and negative information on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lassification Impact of positive information Impact of negative information
Not at all Not really A litter A lot Very much Not at all Not really A litter A lot Very much
Total 4.3 19.8 57.1 17.1 1.7 3.9 18.1 52.0 22.2 3.8
Information search experience
    Yes 2.6 12.8 56.5 25.6 2.4 1.1 11.8 51.5 30.4 5.3
    No 5.1 23.0 57.3 13.2 1.4 5.2 21.1 52.2 18.4 3.1

습득한 정보내용이 부정적인 경우 수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특성은 성인대상의 연구 결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Lee et al., 2021). 따라서 부정적 정보가 많을수록 사회적 수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수집 특성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수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정보수집을 위한 선호매체의 경우 인터넷이 70.9%로 가장 많고, 논문 및 전문서적 13.3%, TV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9). 그 외 기타 선호매체로 강연회 및 세미나, 신문, 지인, 팸플렛 및 전단지, 식품매장 등이 낮은 비율(총 6.1%)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의 경우 인터넷 64.6%, TV 7.5%, 논문 및 전문서적 7.4%에 비해 인터넷 비율이 6.3% 더 높았으며, TV 보다는 논문 및 전문서적이 정보 수집에 선호하는 매체로 나타났다(Lee et al., 2021).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발적 정보수집을 하는 청소년의 경우 선호매체로 인터넷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보제공 및 공유를 위해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9.

Preferred and reliable information channel for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lassification Preferred media (n = 505) Reliable media (n = 505)
Internet 70.9 26.1
Research paper, professional books 13.3 51.3
TV 7.5 11.7
News paper 2.2 2.4
Others 6.1 8.5

신뢰하는 매체의 경우 논문 및 전문서적이 51.3%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26.1%, TV 11.7% 등의 순이었다(Table 9). 이는 성인대상의 조사결과 인터넷 31.1%, 논문 및 전문서적 30.8%, TV 23.4%에 비해, 논문 및 전문서적이 20.5% 더 높은 신뢰 매체이며 반면에 인터넷은 5%, TV는 11.7% 낮은 매체인 것으로 확인된다(Lee et al., 2021). 정보수집의 매체에 있어서 인터넷은 독보적으로 지배적인 선호매체이지만 선호대비 신뢰매체로의 비율이 44.8% 정도로 차이가 크다. 반면에 논문 및 전문서적의 경우 선호매체 비율은 13.3%로 인터넷 대비 매우 낮지만, 신뢰매체로는 51.3%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의 경우 신뢰할 수 없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거짓이나 왜곡된 정보일 개연성이 많다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해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 등이 인터넷을 통한 검증된 정보 제공이 절실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선호 매체와 신뢰 매체의 결과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농업생명공학 정보 제공은 논문 및 전문서적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정보수요 및 관심분야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인체 안전성’이 27.7%로 가장 높았으며, ‘농업생명공학의 문제점과 사건·사고’ 15.8%, ‘환경 및 생태계의 영향’ 11.9%, ‘농업생명공학의 유용성 및 혜택’과 ‘발전가능성’이 동일하게 11.3%, ‘농업생명공학의 원리 및 필요성’ 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0). 이는 청소년의 관심 분야가 유용성, 발전 가능성 등 긍정적 부분 보다는 인체안전성, 문제점 및 사건·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부정적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남학생(49.2%) 대비 여학생(58.9%)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농업생명공학에 대해 청소년들이 습득한 정보는 관심 분야와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농업생명공학의 유용성 및 혜택’이 20.0%로 가장 높았으며, ‘문제점과 사건·사고’ 17.2%, ‘농업생명공학의 원리 및 필요성’ 16.8%, ‘인체 안전성’ 13.3%, ‘발전 가능성’ 11.3%, ‘환경 및 생태계의 영향’ 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0). 이는 성인대상의 조사결과와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청소년들은 농업생명공학의 원리와 활용적 측면의 정보를 습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제시된 11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 관심분야와 습득한 정보의 분야가 86.5%와 89.7%로 집중되어 있다. 이는 향후 청소년 대상 정보제공과 공유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어 제공할 분야임을 시사하고 있다.

Table 10.

Comparison of interest and information acquisition in agricultural biotechnology (%).

Category Field of interest Acquisition of information
Human safety 27.7 13.3
Problems and incidents 15.8 17.2
Environmental and ecological effects 11.9 11.1
Usefulness and benefits 11.3 20.0
Possibility of development 11.3 11.3
Needs and concept 8.5 16.8
Development & research trends 4.6 2.6
Global regulations 4.2 2.8
Global cultivation & distribution status 3.2 2.6
Q&A 1.6 2.2
Other 0 0

그 동안 사용하는 농업생명공학 온라인 사이트에 대해서 분야별 만족도를 복수응답으로 측정한 결과, 만족한 분야 및 요인으로 ‘다양하고 많은 자료 제공’이 58.6%로 가장 높았으며 ‘검증된 자료와 출처 제시’가 50.5%로 뒤를 이었다(Table 11). 이에 반해 불만족한 분야 및 요구내용은 ‘비전문가(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내용으로 구성’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편향성 없는 객관적 내용 제공’과 ‘접근 및 검색 편의성’이 동일하게 21.4%로 뒤를 이었다(Table 11). 이러한 결과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대상 농업생명공학 정보 제공은 다양한 자료와 검증된 자료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Table 11.

Areas of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with online agricultural biotechnology sites (multiple responses, %).

Category Areas of satisfaction Areas of dissatisfaction
Providing a wide range of resources 58.6 5.7
Presenting verified information and sources 50.5 15.4
Offering content in various formats, such as diagrams, tables, and photos 35.8 6.7
Using terminology and content that are easy to understand 32.9 40.4
Rapidly providing the latest information 31.3 11.9
Delivering unbiased and objective content 31.1 21.4
Ease of access and searchability 25.7 21.4
Others 0.2 4.6

이상의 결과들을 통해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의 정보탐색 여부 및 관심도, 정보수집 실태와 수용도는 성인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으나, 정보수집 특성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보 선호 매체와 신뢰 매체, 관심 분야와 습득 정보, 온라인 정보 사이트의 만족도 등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 대상 농업생명공학 정보 제공 시 이러한 청소년의 니즈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Conclusion

본 연구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조사와 정보 요구도 및 선호 정보제공 방식 등을 파악하여 청소년에게 효율적인 정보제공 방안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청소년의 자발적 정보수집 경험은 25.2%이었으며 학제별 유경험자의 비율은 고등학생이 28.9%로 중학생 대비 9.9%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관적 인지도와 객관적 인지도,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객관적 인지도는 성인에 비해 낮지 않았으며, 특히 오답률이 4.3% 낮게 나타나 농업생명공학 정보의 올바른 정보공유에 유의미한 청신호로 볼 수 있었다. 주관적 인지도, 관심도, 객관적 인지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주관적, 객관적 인지도에 원인으로 작용하는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도출이 우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정보수집 실태 및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자발적 정보수집의 경험유무와 관계없이 각각 부정적 정보내용이 긍정적 정보내용보다 수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며, 상대적으로 정보수집 유경험자가 무경험자에 비해 정보 수용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청소년의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정보수집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선호매체 및 신뢰 매체, 관심 분야, 요구도를 조사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 및 공유에 있어서 분야별 우선순위 선정에 활용될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Conflict of Interests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Acknowledgements

본 성과물은 농촌진흥청 농업정책지원기술개발사업(R&D)(연구개발과제번호: RS-2024-00398787)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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