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Materials and Methods
연구설계
시험사료 및 사양관리
통계처리
Results and Discussion
육성기 비육 성적
육성기 조단백질 섭취량, 요구율
육성기 TDN 섭취량, 요구율
Conclusion
Introduction
낙농산업에서 필연적으로 생산되는 홀스타인 수송아지는 2025년 현재 국내에서 132천두가 사육되고, 일정 부분 국내산 소고기의 공급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장 속도와 증체량이 우수하여 비육우로 적합한 품종이기도 하다(Kim et al., 2023). 하지만 국내 홀스타인 수송아지의 농장 입식은 한우와 다르게 전문 우시장이 존재하지 않아 여러 단계의 수집 과정을 거쳐 생후 2 - 3개월령에 전문 비육농장으로 입식 된다(Kim et al., 2025). 이러한 입식 과정은 이동에 따른 수송 횟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입식 월령이 6 - 8개월령인 한우 송아지와 비교하여 입식 월령이 어려서 환경적응 능력이 떨어져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사료섭취 저하로 이어져 결국 송아지의 체중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Hutcheson and Cole, 1986; Fluharty and Loerch, 1996; Grandin, 1997). 따라서 입식 송아지의 스트레스로부터 송아지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송아지가 치유되는 기간은 20 - 30일 정도 소요되고 이 시기를 입식 후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Jung et al., 2001).
이와 같은 송아지 스트레스의 회복은 영양소 섭취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그 중 사료의 단백질, 에너지, 배합사료의 급여 수준 및 조사료의 영양소 함량 등 사료적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Fluharty et al., 1994; Fluharty and Loerch, 1996; Kim et al., 2007). 하지만 홀스타인 수송아지는 다양한 입식 월령 및 입식 단계 등 다른 비육우의 입식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입식 후 이에 적합한 배합사료 급여 기준 등에 대한 선행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농가의 관행적인 사육으로 인하여 폐사 등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홀스타인 입식 수송아지의 체계적인 배합사료 급여체계를 조사하고자 배합사료의 급여 수준을 다르게 설정하여 육성기 비육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Materials and Methods
연구설계
공시 동물은 시험 농가에 입식 된 평균 97 ± 11.3일령(3.2 ± 0.37개월령), 평균 체중 89.5 ± 11.5 kg의 홀스타인 수송아지 30두를 공시하여, 영남대학교 동물윤리실험위원회 승인을 받아(YUH-12-0340-016) 2023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20일간 수행하였다. 본 시험을 위한 설계는 T1구, T2구, T3구의 총 3개의 처리구에 각 처리구별 2개의 우방씩 총 6개 우방에 각 우방당 5두씩 총 30두를 월령과 체중을 고려하여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입식 후 농장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여 사료를 증량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입식 후 10일령 부터 시험 종료시 까지 입식 체중 기준으로 배합사료 급여량을 2.20%로 설정하여 15일 간격으로 1일 1두당 200 g을 증량한 처리구를 T1구, 300 g을 증량한 처리구를 T2구, 500 g 증량한 처리구를 T3구로 구분하여 설정하였다. 조사료는 입식일을 제외한 모든 처리구에 입식 후 1개월 동안 티모시 건초를 급여하였고 그 이 후에는 일반 볏짚을 무제한 급여하였다. 단 입식 당일은 모든 처리구에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급여하지 않았고, 2일부터 9일까지 배합사료는 입식 체중의 1.67% (1.5 kg/일/두) - 2.20% (2.0 kg/일/두)까지 증량시켰다.
시험사료 및 사양관리
본 사양시험을 위한 배합사료는 경남소재 사료공장에서 생산된 홀스타인 어린 송아지 사료를 주문 생산하였으며, 급여 사료의 배합비는 Table 1과 같다. 조사료는 티모시 건초와 볏짚을 이용하였으며, 배합사료, 티모시 건초 및 볏짚의 화학적 조성은 Table 2에 나타내었다. 사료는 매일 오전과 오후에 2회 급여하였으며, 배합사료는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2일째부터 급여하였고, 티모시 건초는 입식 후 30일까지 자유 채식시켰으며, 볏짚은 입식 후 31일령부터 세절하여 배합사료와 혼합하여 급여하였다. 물은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료 섭취량은 1일 사료 급여량에서 잔량을 제하고 계산하였고, 사료요구율은 사료 섭취량에 증체량을 나누어 계산하였다. 체중 측정은 시험개시시와 종료 시까지 1개월 간격으로 일정한 시각에 우형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한편 입식한 홀스타인 수송아지에 대한 거세는 입식 후 2개월(생후 5개월령)에 고무줄링을 이용하여 무혈 거세 하였다. 홀스타인 수송아지의 입식 후 사료 급여 프로그램은 Table 3을 기준으로 적용하였다. 배합사료의 급여량은 체중비(%)로 하였으며, 조사료는 기준량으로 나타내었다.
Table 1.
The formula of concentrates used in the experiment.
Ingredients | Concentratex (%) | ||
T1 | T2 | T3 | |
Formula | |||
Corn grain | 31.50 | 31.50 | 31.50 |
Wheat | 1.00 | 1.00 | 1.00 |
Wheat bran | 17.50 | 17.50 | 17.50 |
Corn gluten feed | 12.00 | 12.00 | 12.00 |
Soybean meal | 7.50 | 7.50 | 7.50 |
Palm kernel meal | 7.00 | 7.00 | 7.00 |
Coconut meal | 11.00 | 11.00 | 11.00 |
Cotton seeds meal | 3.50 | 3.50 | 3.50 |
Molasses | 5.00 | 5.00 | 5.00 |
Salt dehydrated | 0.50 | 0.50 | 0.50 |
Limestone | 1.50 | 1.50 | 1.50 |
Vitamin premixy | 1.00 | 1.00 | 1.00 |
Mineral premixz | 1.00 | 1.00 | 1.00 |
x Each group were set to the daily amount of concentrate was gradually increased at 15-day intervals to 200 g (T1), 300 g (T2) and 500 g (T3) for the growing phase, respectively.
Table 2.
Chemical composition of concentrates and roughage used in the Holstein calves.
Table 3.
Feeding program for Holstein calves in the experiment.
Day |
Weight-to-Feed ratio (%) | Concentrate feeding programz (as-fed, basis, kg/hd) | ||
T1 | T2 | T3 | ||
1 | - | - | - | - |
2 - 9 | 1.67 - 2.20 | 1.5 - 2.0 | 1.5 - 2.0 | 1.5 - 2.0 |
10 - 110 | 2.20 | 0.2 | 0.3 | 0.5 |
통계처리
통계처리는 SAS (200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Duncan의 다중검정으로 probability를 계산하였다.
Results and Discussion
육성기 비육 성적
홀스타인 수송아지의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처리구별 비육 성적에 대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종료 체중은 처리구별 T1구, T2구, T3구에서 각각 188.9 kg, 189.9 kg, 208.3 kg으로 나타나 T3구가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총 증체량의 경우는 T3구가 115.6 kg으로 T1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 < 0.05), 일당 증체량도 T3구가 0.96 kg으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Table 4.
Fattening performance in the Holstein calves.
Items | Treatmentsz | SEM | p-value | ||
T1 | T2 | T3 | |||
No. of heads | 10 | 10 | 10 | - | - |
Initial day | 101.0 | 90.0 | 98.6 | 4.20 | 0.789 |
Final day | 221.0 | 210.0 | 218.6 | 4.20 | 0.789 |
Duration (days) | 120 | 120 | 120 | - | - |
Fattening performance (kg/hd) | |||||
Initial weight | 90.1 | 85.9 | 92.7 | 9.51 | 0.062 |
Final weight | 188.9 | 189.9 | 208.3 | 11.2 | 0.065 |
Total weight | 98.7b | 104.0ab | 115.6a | 6.52 | 0.049 |
Daily gain | 0.82b | 0.87b | 0.96a | 0.05 | 0.036 |
홀스타인 수송아지의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처리구별 사료 섭취량, 사료 요구율에 대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육성기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1일 두당 평균 섭취량을 보면, 배합사료의 경우 T1구, T2구, T3구는 각각 3.31 kg, 3.40 kg, 3.60 kg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T3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조사료의 경우 티모시 건초는 T3구 0.91 kg에 비해 T1구, T2구가 각각 1.0 kg, 1.11 kg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볏짚에서도 T1구, T2구는 각각 1.41 kg, 1.42 kg으로 나타나, T3구 1.22 kg 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처리구별 사료 섭취량을 증체량으로 나누어 계산한 사료 요구율에서는 배합사료의 경우 T1구, T2구 및 T3구는 각각 4.02 kg, 3.92 kg 및 3.74 kg으로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조사료의 경우 티모시 건초와 볏짚에서 모두 T3구가 각각 0.28 kg과 0.97 kg으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사료 요구율에서도 T3구가 4.99 kg으로 나타나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사료 섭취량의 경우 배합사료 섭취량의 차이는 본 시험의 배합사료 급여 기준에 의한 차이에서 기인 되었지만, 조사료의 경우 자유 채식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T3구에 비하여 T1구와 T2구에서 증가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배합사료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로 T1구, T2구가 조사료 섭취량이 증가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5.
Feed intake and feed conversion in the Holstein calves.
Items | Treatmentsz | SEM | p-value | ||
T1 | T2 | T3 | |||
No. of heads | 10 | 10 | 10 | - | - |
Duration (days) | 120 | 120 | 120 | - | - |
Feed intake (kg/hd) | |||||
Concentrate | 397.24 (3.31) | 408.12 (3.40) | 432.45 (3.60) | 8.21 | 0.061 |
Timothy | 37.22 (1.00) | 38.91 (1.11) | 32.92 (0.91) | 2.54 | 0.063 |
Rice straw | 124.81a (1.41) | 123.30a (1.42) | 111.73b (1.22) | 1.71 | 0.046 |
Total roughage | 162.03 (1.35) | 162.21 (1.35) | 144.65 (1.21) | 1.77 | 0.052 |
Feed conversion (kg/kg) | |||||
Concentrate | 4.02 | 3.92 | 3.74 | 0.21 | 0.068 |
Timothy | 0.38a | 0.37a | 0.28b | 0.05 | 0.048 |
Rice straw | 1.26a | 1.19a | 0.97b | 0.11 | 0.036 |
Total | 5.66a | 5.48a | 4.99b | 0.35 | 0.026 |
반추동물의 농후사료 수준이 높아지면 일당증체량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며(Meissner et al., 1995; Hwangbo et al., 2008), 육성기에 배합사료의 급여량이 적은 경우 조사료 섭취량이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Park, 2015). 일반적으로는 배합사료를 육성기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반추위 내 pH 저하로 과산증, 고창증 등 대사성 질병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Kim et al., 2014; Jeon et al., 2015), 홀스타인의 경우 배합사료를 육성기에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급여 할 경우 반추위내 전분의 발효는 프로피온산과 인슐린의 혈중농도를 증가시켜 육성기 동안 체중이 증가하였다는 보고도 있다(Schoonmaker et al., 2002; 2003).
육성기 조단백질 섭취량, 요구율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조단백질 섭취량과 요구율에 대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1일 1두당 배합사료의 조단백질 섭취량은 T1구가 0.62 kg, T2구 0.64 kg 및 T3구 0.68 kg으로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 조사료의 조단백질 섭취량은 T1구, T2구가 0.06 kg, 0.06 kg으로 T3구 0.04 kg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또한 조단백질 요구율은 배합사료에서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조사료의 조단백질 요구율에서는 T3구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p < 0.05),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사료의 조단백질 요구율에서도 T3구가 0.75 kg으로 나타나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이러한 결과는 T1구, T2구가 T3구에 비하여 배합사료 섭취량은 적었고, 조사료 섭취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일반적으로 조단백질은 질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른 영양소로 대체할 수 없다(Kim et al., 2013). 육성기와 같은 성장기에는 반추위를 포함한 다양한 소화기관이 발달하고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조단백질 요구량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et al., 2005), 이 구간에 배합사료 섭취량이 낮으면 조단백질 섭취량의 저하로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보고 되었다(Fluharty et al., 1994). 또한 홀스타인 거세우의 조단백질 섭취량에서 육성기에 배합사료를 제한 급여한 처리구 보다 자유 채식한 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조사료의 조단백질 섭취량은 배합사료를 제한 급여한 처리구에서 증가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 되었다(Kang et al., 2004).
Table 6.
Crude protein intake and crude protein conversion in the Holstein calves.
Items | Treatmentsz | SEM | p-value | ||
T1 | T2 | T3 | |||
No. of heads | 10 | 10 | 10 | - | - |
Duration (days) | 120 | 120 | 120 | - | - |
Crude protein intake (kg/hd) | |||||
Concentrate | 74.88 (0.62) | 76.63 (0.64) | 81.52 (0.68) | 4.21 | 0.355 |
Timothy | 2.34 (0.02) | 2.46 (0.02) | 2.08 (0.01) | 0.02 | 0.068 |
Rice straw | 4.49 (0.38) | 4.43 (0.04) | 4.02 (0.03) | 0.02 | 0.071 |
Total roughage | 6.83a (0.06) | 6.89a (0.06) | 6.10b (0.04) | 0.91 | 0.035 |
Crude protein conversion (kg/kg) | |||||
Concentrate | 0.76 | 0.74 | 0.71 | 0.02 | 0.087 |
Timothy | 0.02 | 0.02 | 0.01 | 0.01 | 0.055 |
Rice straw | 0.05 | 0.04 | 0.03 | 0.06 | 0.612 |
Total roughage | 0.07a | 0.06a | 0.04b | 0.03 | 0.038 |
Total | 0.83a | 0.80a | 0.75b | 0.09 | 0.048 |
육성기 TDN 섭취량, 요구율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TDN (total digestible nutrient) 섭취량과 요구율에 대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1일 1두당 배합사료의 TDN 섭취량은 T1구가 2.41 kg, T2구 2.49 kg, T3구 2.63 kg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 조사료 TDN 섭취량은 T3구 0.94 kg에 비하여 T1구와 T2구에서 1.06 kg, 1.08 kg으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또한 TDN 요구율에서도 배합사료에서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조사료의 TDN 요구율에서는 T3구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p < 0.05),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TDN 요구율에서도 T3구가 3.77 kg으로 T1구, T2구 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육성기 조단백질 섭취량 및 요구율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p < 0.05). 비육우의 성장 단계별 에너지 수준에 따른 선행 연구 결과들을 보면 홀스타인 비육우의 육성기에는 다른 비육우 품종에 비해서 에너지 요구량이 높아 약 12% 정도의 에너지를 추가 급여해야 한다고 보고 하였으며(Garrett, 1971; Fox and Black, 1984), 한우의 입식기간에 TDN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 증체량이 감소한다는 보고와 유사하게 나타났다(Jung et al., 2001).
Table 7.
TDN intake and TDN conversion in the Holstein calves.
Items | Treatmentsz | SEM | p-value | ||
T1 | T2 | T3 | |||
No. of heads | 10 | 10 | 10 | - | - |
Duration (days) | 120 | 120 | 120 | - | - |
TDN intake (kg/hd) | |||||
Concentrate | 289.98 (2.41) | 297.92 (2.49) | 315.69 (2.63) | 6.52 | 0.148 |
Timothy | 19.13 (0.52) | 20.01 (0.55) | 16.9 (20.46) | 1.47 | 0.064 |
Rice straw | 48.2 (0.54) | 47.6 (0.53) | 43.1 (0.48) | 1.78 | 0.069 |
Total roughage | 67.3a (1.06) | 67.6a (1.08) | 60.0b (0.94) | 1.94 | 0.042 |
TDN conversion (kg/kg) | |||||
Concentrate | 3.62 | 3.61 | 3.25 | 0.75 | 0.126 |
Timothy | 0.19 | 0.19 | 0.15 | 0.03 | 0.078 |
Rice straw | 0.49 | 0.46 | 0.37 | 0.28 | 0.099 |
Total roughage | 0.68a | 0.65a | 0.52b | 0.05 | 0.041 |
Total | 4.30a | 4.26a | 3.77b | 0.28 | 0.039 |
Conclusion
본 연구는 홀스타인 입식 송아지의 배합사료 급여 수준이 육성기 비육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설계는 T1, T2, T3의 총 3개의 처리구에 평균 97 ± 11.3일령(3.2 ± 0.37개월령), 평균 체중 89.5 ± 11.5 kg의 홀스타인 수송아지 30두를 공시하여, 2023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20일간 수행하였다.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의 육성기 비육성적을 보면 종료 체중은 처리구별로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총 증체량의 경우 T3구가 115.6 kg으로 T1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 < 0.05), 일당 증체량도 T3구가 0.96 kg으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의 육성기 사료 섭취량에서는 배합사료의 경우 처리구별로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조사료 중 볏짚에서는 T1구, T2구가 T3구 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사료 요구율에서는 배합사료의 경우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조사료의 경우 티모시 건초와 볏짚에서 모두 T3구가 각각 0.28 kg과 0.97 kg으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사료 요구율에서도 T3구가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사료 섭취량과 사료 요구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홀스타인 입식 수송아지에 조사료를 자유채식 시키면서 배합사료 증량을 10일 간격으로 1일 1두당 500 g으로 급여하는 T3구에서 일당 증체량은 높아지고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시 배합사료의 급여량을 증량할 경우 1일 두당 500 g 이하로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입식 송아지의 스트레스를 빠른 시간내에 회복하고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조단백질 섭취량에서 배합사료의 조단백질 섭취량은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 조사료의 조단백질 섭취량은 T1구, T2구가 T3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또한 조단백질 요구율은 배합사료에서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조사료의 조단백질 요구율에서도 T3구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사료의 조단백질 요구율에서도 T3구가 0.75 kg으로 나타나 T1구, T2구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조단백질 섭취량과 요구율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에 충분한 조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배합사료의 섭취로 조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홀스타인 수송아지 입식 후 4개월 동안 육성기의 TDN 섭취량에서 배합사료의 TDN 섭취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 조사료 TDN 섭취량은 T3구에 비하여 T1구와 T2구에서 각각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 < 0.05). 또한 TDN 요구율에서도 배합사료에서는 처리구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조사료의 TDN 요구율에서는 T3구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p < 0.05),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합한 전체 TDN 요구율에서도 T3구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나 육성기 조단백질 섭취량 및 요구율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p < 0.05). TDN 섭취량과 요구율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홀스타인 수송아지의 입식 시 충분한 에너지와 단백질 공급이 송아지의 증체량과 사료요구율의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기 때문에 입식 시 조사료는 자유채식 시키면서 배합사료 급여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과 같이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T3구와 같이 배합사료 급여량을 입식 후 10일 이후 부터 4개월령까지 15일 간격으로 1일 1두당 500 g으로 급여한 것이 홀스타인 입식 송아지의 일당 증체량과 사료 요구율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육성기 배합사료 급여 수준의 차이가 도체특성에 미치는 영향과 육질 및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좀 더 효율적인 홀스타인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